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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우라칸 후속 모델 공개, 이름은 테메라리오

에디터41 2024. 8. 19. 11:33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

람보르기니가 지난 16일, 우라칸 후속 모델 테메라리오를 공개했다. 레부엘토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인 HPEV(High Performance Electrified Vehicl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다. 이로써 레부엘토, 테메라리오, 우루스 SE 삼형제 모두 전동화 자동차로 거듭났다.

 

1000마력에 가까운 시스템출력

테메라리오는 V8 4.0L 트윈터보 엔진에 전기모터 3개를 곁들여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구축했다. 시스템출력은 920마력에 이른다.

최대토크는 74.4kg·m다. 전기모터 3개는 각각 147.5마력의 힘을 낸다. 엔진이 뒷바퀴 동력을 전달한다면, 전기모터는 앞바퀴 구동을 도맡는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단 2.7초에 불과하고 최고속도는 시속 340km에 달한다. 

 

미래에서 온 듯한 디자인, 공력성능 또한 돋보여

 

테메라리오는 공기역학을 바탕으로 디자인을 완성했다. 전면부는 람보르기니 특유의 날카로운 인상이 특징이다. 람보르기니는 샤크 노즈 디자인으로 테메라리오의 얼굴을 설명했다. 인테리어는 탄소섬유 소재를 활용해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한 분위기를 한데 어울렸다. 전투기 콕핏에서 영감받아 그린 스티어링휠이 눈길을 끈다. 

 

람보르기니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으로 나만의 모델을 만들 수 있다. 애드퍼스넘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안팎 모두를 오너의 취향대로 꾸밀 수 있다. 가령 경량화 패키지 '알레게리타'를 선택하면 공력 성능 높이는 디자인 요소와 초경량 카본휠이 적용되어 최상의 스포츠 주행을 누릴 수 있다. 차체 무게는 25kg 더 가볍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는 무려 3개

 

테메라리오는 최신 멀티미디어 시스템으로 무장했다. 실내에 들어찬 디스플레이 개수만 3개에 이른다. 운전자를 위한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8.4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그리고 조수석 9.1인치 모니터를 통해 람보르기니의 혁신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람보르기니 비전 유닛(LAVU) 또한 눈여겨 볼 만하다. 카메라 3개와 전용 제어장치로 주행 데이터를 기록 및 분석해 드라이버의 주행 실력 향상을 돕는다.

 

배기가스 배출량은 기존 대비 절반 수준

 

테메라리오는 전동화 파워트레인으로 거듭나며 기존보다 배기가스 배출량을 50% 줄였다. 람보르기니 스테판 윙켈만 회장은 "람보르기니는 이전 모델을 뛰어넘는 성능을 추구하는 동시에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테메라리오를 통해 람보르기니의 전동화 전략 '황소자리의 심장을 향하여'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섰다. 우리는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구축한 최초의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로 발돋움했다"고 말하며 테메라리오 출시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