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스만이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오는 2025년 출시를 앞둔 프레임보디 기반 픽업트럭이다. 두꺼운 위장막을 쓰고있어 정확한 생김새를 파악하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확실한 사실 하나는 있다. 지금까지 보지 못한 기아 모델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기아가 브랜드 최초로 선보이는 타스만은 어떤 모델이고, 어떤 매력을 지니고 있을까? 타스만에 관한 이야기를 5가지로 요약해 알아보자.
1. 각진 디자인
위장막을 쓰고 있지만 타스만은 네모난 형태를 가릴 수 없었다. 마치 군용차를 보듯 터프한 인상이다. 앞모습은 국내에는 판매하지 않는 텔루라이드를 연상케 하고, 라디에이터 그릴은 모하비와 흐름을 같이 한다. 사각형 테마의 승객석과 길게 뻗은 짐공간은 지프 글래디에이터와 닮아있다. 여러모로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스타일이다. 아마 도로 위를 달린다면 부러운 눈길을 꽤나 받을 것이다.
2. 실용성
픽업 트럭은 적재함에 많은 짐을 실을 수 있고, 든든한 견인력이 기본이다. 타스만 역시 이 부분에서 경쟁 모델만큼의 성능을 갖출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타스만은 최대 1톤의 짐을 실을 수 있으며, 견인력은 3500kg에 달할 전망이다.
3. 2.2 디젤과 8단 자동변속기
많은 이들이 타스만이 어떤 파워트레인을 사용할지에 대해 갑론을박했다. 현재 가장 가능성이 높은 파워트레인 조합은 직렬 4기통 2.2L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다. 최고출력은 194마력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토크는 45kg.m다. 여기에 풀타임 사륜구동과 판 스프링 후륜 서스펜션 그리고 뒷차축 디퍼렌셜 잠금 장치를 더할 예정이다. 타스만의 오프로드 주행 성능이 얼마나 좋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4. 최첨단 실내
투박한 외모와 평범한 파워트레인과 달리 실내는 최신 기아 모델과 닮아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형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최신 IT 기술을 대거 접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다이얼 방식의 기어 노브를 사용하는 최신 기아 모델과 달리 타스만은 일반적인 '말뚝형' 기어 레버를 사용한다. 또한 타스만은 레저 활동을 물론 다양한 현장에서 많이 쓰일 모델이다. 이를 고려해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터치 스크린 대신 물리 버튼으로 남겨둘 가능성이 높다.
5. 전기차도 나온다
기아는 중장기 계획에 따라 타스만의 전동화 모델도 준비하고 있다. 육중한 덩치를 미루어 판단하건대 지금까지 현대차와 기아가 출시한 모델 중 가장 큰 배터리를 품을 것으로 보인다. 기아 EV9와 비슷한 수준일 가능성도 농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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