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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첫번째 전기차 가격은 7억5000만원?" 브랜드 두번째 전기차도 개발 중

에디터41 2024. 6. 20. 15:26

페라리는 이탈리아 마라넬로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다. 그런데 해외 매체에 따르면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래 먹거리인 전기차 생산을 할 것으로 해석되는데, 이를 통해 페라리는 연간 생산량 2만대를 달성할 계획이다. 

 

페라리는 빠르면 오는 하반기에 배터리 전기차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늦어도 2025년에는 배출가스가 없는 전기차를 출시할 전망이다. 페라리 전기차의 성능과 디자인은 아직 알려진 바 없다. 그런데 로이터 통신이 예상 가격을 공개해 화제다. 로이터는 최소 50만유로, 우리돈으로 7억500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인 SF90보다 상위 체급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페라리가 판매하고 있는 모델 가운데 가장 비싼 가격을 자랑하는 것이다. 가격을 미루어 봤을 때 성능 또한 페라리 모델 중 가장 뛰어날 듯하다. 50만유로(7억5000만원)가 절대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그보다 4배 더 비싼 리막 네베라보단 훨씬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유한 자동차 마니아들의 지갑을 정조준한다.

현재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페라리가 내연기관 품은 모델과 전기차 생산을 병행할 것"이라고 말하며 "순수 전기차 모델은 페라리의 연간 생산량 중 10%를 조금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차는 마라넬로에서 문을 여는 새 공장에서 생산된다. 소식통에 따르면 3~4개월 내에 공장 가동을 시작할 전망이다. 

 

여느 슈퍼카 제조사와 비교하면 페라리는 빠르게 변화 중이다. 람보르기니는 배터리 전기차 란자도르 크로스오버를 2028년 출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고, 맥라렌은 전기차 출시에 말을 아끼고 있다. 과연 전동화 시대에도 페라리는 가장 우위의 자리를 선점할 수 있을까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