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9일, BMW가 새로운 X3를 선보였다.
4세대 X3는 강렬한 인상과 매끈한 몸매로 SAV(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 성격을 강조했다.
디자인은 완전히 새롭다. 과거 1세대부터 이어진 T 모양 테일램프를 계승하되 현대적인 모습으로 재해석했다.
뒷모습 실루엣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SUV XM을 보는 듯하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디젤 2가지를 출시할 예정인데, 모두 48V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곁들여 성능과 효율을 모두 잡았다.
X3 30e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무장했다. 고성능 버전인 X3 M50은 직렬 6기통 엔진을 심장으로 한다.
BMW의 상징과도 같은 키드니그릴은 트림에 따라 디자인이 다르다.
M50은 검정색으로 칠해 스포티한 분위기를 살렸고, 30e는 이전에 없던 새로운 그래픽을 그려 넣어 세련미를 높였다.
X3 30e의 직렬 4기통 2.0L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시스템출력은 299마력에 이른다.
전기모터만으로 주행 가능한 거리는 WLTP 기준 81~90km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M50의 직렬 6기통 3.0L 트윈파워 터보는 최고출력 398마력을 뿜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을 4.6초만에 끊는다.
변속기는 자동 8단을 짝짓는다.
새로운 키드니그릴 그래픽은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적으로는 세련스러움을 강조한 그래픽이 마음에 든다.
헤드램프 속 DRL 그래픽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마치 고급스러운 예술 작품을 보는 기분이다.
영어 알파벳 T를 형상화한 테일램프 디자인은 기존보다 날렵하며 최신 세대라는 사실을 가감없이 드러낸다.
실내 디자인도 완전히 새롭다.
기존 7시리즈와 5시리즈에서 선보인 인터렉션바를 X3에 맞게 재구성했다.
운전석 및 조수석 도어, 그리고 센터콜솔까지 감싸는 앰비언트 라이트가 가장 큰 차이이자 X3의 차별 포인트다.
또 한 번 진화를 거쳐 새롭게 태어난 BMW 인터랙션바.
7시리즈와 5시리즈 또한 페이스 리프트를 거치면 X3와 같은 모양으로 거듭날 듯하다.
4세대 X3 차체 크기는 기존보다 길이와 너비 모두 크다.
길이는 4755mm로 기존보다 34mm 더 길고, 너비는 1920mm로 29mm 더 넉넉하다.
높이는 25mm 줄어든 1660mm다. BMW는 낮은 무게중심으로 스포티한 운동 성능을 꾀했다.
트렁크는 4:2:4 비율로 폴딩이 가능하다.
시트를 모두 접으면 꽤 평평한 바닥을 얻을 수 있어 차박에 유리한 환경을 마련할 수 있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570L다. 시트를 모두 접으면 1700L까지 늘어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인 30e는 배터리에게 자리를 양보해 기본 460L, 2열 폴딩 시 1600L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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