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 일렉트릭은 얼핏 보면 캐스퍼와 달라진 점이 안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안팎으로 꽤 많은 차이점을 찾을 수 있다. 먼저 외장색을 추가했다. 캐스퍼에 없던 다섯 가지 새로운 컬러가 추가했다. 시에나 오렌지 메탈릭, 에어로 실버 매트, 버터크림 옐로우 펄, 더스크 블루 매트, 어비스 블랙 펄이 추가돼 총 10종의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앞모습이다. 방향지시등과 헤드램프를 감싸는 주간주행등을 픽셀 모양으로 바꿨다. 더불어 그릴을 삭제하고 그 자리에 충전 포트를 마련했다. 뒷모습 역시 앞과 마찬가지로 픽셀 디자인을 적극 사용했다. 테일램프와 방향지시등에서 찾을 수 있다.
실내에서는 커진 디스플레이가 눈을 사로잡는다. 계기판은 4.2인치에서 10.25인치로 커졌다. 센터 디스플레이 역시 8인치에서 10.25인치로 커져 보다 깔끔한 분위기를 풍긴다. 센터 콘솔에 있던 기어 노브 자리에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을 마련했다. 기어 노브는 최신 현대자동차처럼 스티어링휠 뒤 칼럼에 붙었다. 기어 노브 옆에 있던 드라이브 모드 버튼 역시 아이오닉 스타일의 스티어링휠로 자리를 옮겼다. 신선한 분위기를 풍기기 위해 실내에는 64색 앰비언트 라이트를 마련했다.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색을 바꾸는 건 물론 과속 경고 연동 제어와 같은 기능도 추가했다.
크기가 작은 소형차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실내 곳곳에 다양한 수납 공간을 마련했다. 가령 센터페시아와 도어 암레스트에 행거를 달아 우산이나 가방 같은 다양한 물품을 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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