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귀환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전설적인 모델 ‘뱅퀴시(Vanquish)’의 귀환을 알렸다. 새로운 뱅퀴시는 애스턴마틴의 111년 역사 속 가장 강력한 플래그십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신형 뱅퀴시는 애스턴마틴의 전설적인 프론트 엔진 스포츠카 라인업의 정점에 선 기술적 명작으로 평가된다. 뛰어난 자체 엔지니어링 능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며, 애스턴마틴의 계보를 이어나간다. 세계 최고 수준의 V12 엔진과 최첨단 주행 기술이 적용된 맞춤형 섀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는 카본 파이버 차체, 그리고 현대적인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인테리어가 특징적이다. 신형 뱅퀴시는 연간 1000대 미만으로 생산이 제한되어 울트라 럭셔리 차량으로서의 독보적인 희소성을 유지한다.
최고출력 835마력, 최고시속은 무려 345km
새로운 5.2리터 트윈 터보 V12 엔진을 탑재한 뱅퀴시는 835마력의 놀라운 출력과 1000Nm의 토크를 발휘하고, 기어 변속 없이도 강력한 가속력과 345km/h의 최고 속도로 슈퍼카 성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이는 지금까지 출시된 애스턴마틴의 양산 차량 중 가장 빠른 속도다. 뱅퀴시에 적용된 V12 엔진은 내부 연소 과정의 모든 단계를 정교하게 다듬은 결과, 전례 없는 성능과 효율성을 달성하는 동시에 세계 시장의 최신 배출 가스 규제 또한 충족한다.
애스턴마틴 포트폴리오의 방점
애스턴마틴의 로렌스 스트롤(Lawrence Stroll) 회장은 “뱅퀴시 출시로 애스턴마틴의 차세대 스포츠카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며, “모든 면에서 진정한 플래그십 모델인 뱅퀴시는 울트라 럭셔리 스포츠카 시장에서 가장 강력하고 아름다우며, 가장 흥미로운 차량을 만들겠다는 애스턴마틴의 미션을 확실하게 입증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뱅퀴시는 가장 애스턴마틴다운 차량이라고 할 수 있으며, 정교한 디자인과 완벽한 설계로 차세대 차량 애호가들을 위한 성능, 스타일,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1998년 탄생한 밴티지 콘셉트를 잇는 V12
애스턴마틴은 고객의 기대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25년에 걸친 V12 엔진 탑재 플래그십 모델의 역사를 이어가기 위해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V12 엔진을 신형 뱅퀴시에 장착하는데 전념했다. 835마력에 1000Nm의 토크를 발휘하는 새로운 V12 엔진은 독보적인 성능을 갖췄다. 실제로 리터당 160마력이라는 놀라운 비출력을 기록해, 애스턴마틴의 V12 엔진 중 가장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덕분에 2024년형 뱅퀴시는 애스턴마틴의 끊임없는 진화 과정의 정점을 선 모델로 평가받으며, 이는 1998년 첫 번째 프로젝트 밴티지 콘셉트 도입 이후 애스턴마틴 V12 플래그십 모델의 출력과 토크가 약 2배 증가한 결과다.
포뮬러 원에서 영감 받은 디자인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활용한 뱅퀴시는 탄탄한 차체와 넓은 차폭, 유려한 곡선을 통해 현대적인 우아함을 선보인다. 이 강렬한 존재감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은 휠베이스가 증가로, A 필러와 전방 액슬 사이의 거리가 80mm 늘어나 보닛이 더 길어지면서 세련되고 풍부한 측면 프로필을 완성했다.
프론트 엔진 비율을 더욱 강조해 놀라운 속도감과 강력한 힘을 표현하며, 눈물 방울 형태의 차체는 전방에서 후방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추진력을 완벽하게 담아낸다. 또한, 애스턴마틴과 모터스포츠 깊은 연관성을 반영해 디자인 팀은 과거와 현재의 상징적인 애스턴마틴 모델에서 영감을 받았다. 특히, 오늘날 포뮬러 원 차량의 정교한 기능적 디테일과 1960년대 르망 레이스를 위해 시리즈 생산 모델에서 발전된 '프로젝트 카'의 깨끗하고 유려한 형태에서 디자인 요소를 차용했다.
인테리어에 녹아든 장인정신
뱅퀴시 인테리어의 핵심 요소는 장인 정신과 정밀함이다. 2인승 슈퍼 GT로 설계된 뱅퀴시는 운전자에게 최상의 즐거움을 제공하면서, 동승자와 함께 강렬한 주행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뱅퀴시는 애스턴마틴의 차세대 스포츠카 인테리어 구조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뱅퀴시만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다. 센터 콘솔은 더 깔끔하고 넓은 느낌을 주기 위해 낮고 평평하게 디자인해 공간의 고급스러움을 더욱 강조한다.
10.25인치 풀 디지털 TFT 운전자 디스플레이는 정보를 최대한 명확하게 제공하고 사용자 맞춤형 디스플레이 구성을 지원한다. 또한, 재배치된 센터 콘솔과 통합된 10.25인치 퓨어 블랙 터치스크린 시스템은 완벽한 온라인 연결 기능을 제공하며, 단일 및 다중 손가락 제스처로 제어할 수 있는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
올해부터 고객 인도
한정 수량으로 생산되는 뱅퀴시는 현재 주문 가능하며, 2024년 4분기 첫 번째 인도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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