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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코리아 출범, "한국 시장서 재도약 노린다"

에디터41 2024. 7. 3. 13:21

마세라티가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장을 예고했다. 지난 7월 3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마세라티 최고경영자 루카 델피노는 마세라티 코리아 출범을 알리고 국내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우뚝 일어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동시에 한국 시장에서 입지 강화를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공격적인 신차 마케팅에 나설 전망이다. 마세라티 코리아는 공식 출범식에서 그란투리스모와 그란카브리오 형제를 선보였는데, 이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매달 신차를 공개할 계획이다. 

 

마세라티의 전동화 전략에 선봉장이 '폴고레' 라인업 또한 한국에 발을 들일 전망이다. 폴고레는 마세라티가 개발한 순수 전기차 모델 라인업을 가리킨다. 2025년까지 모든 모델에 전동화 버전을 선보이고, 2028년부턴 전 모델을 전동화하겠다는 마세라티의 글로벌 전략에 따른 발걸음으로 해석할 수 있다.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해서도 두 팔 걷어 올린다. 마세라티는 AS 서비스 등 네트워크를 강화해 고객과 접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고객 만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지난해 6월 선보인 마세라티의 로열티 프로그램 '트라이던트'를 중심으로 브랜드 충성도 극대화를 꾀한다.

마세라티 코리아 출범식에 참석한 다비데 그라소 마세라티 CEO는 "이탈리아 장인 정신과 함께 올해로 110주년을 맞이한 마세라티는 고객의 '알레그리아(기쁨)'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더 많은 한국 소비자들이 마세라티의 알레그리아 정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마세라티 코리아는 한국에서 새로운 챕터를 열어 젖힐 첫 번째 주인공으로 그란투리스모와 그란카브리오를 택했다. 그란투리스모와 그란카브리오 형제는 레이싱 DNA와 편안한 장거리 여행에 초점 맞춘 안락한 승차감을 모두 엿볼 수 있는 이탈리안 그랜드 투어러다. 

 

한편 마세라티 코리아는 이날 행사에서 뉴 그란투리스모 원 오프 프리즈마를 함께 선보여 특별함을 더했다. 뉴 그란투리스모 원 오프 프리즈마는 역대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한 그란투리스모 모델의 12가지 외장색을 포함해 총 14가지의 컬러를 수작업으로 담은 특별 모델이다. 8500개에 이르는 레터링을 하나하나 수공예로 새겨낸 점도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