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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8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모델 비교! 가격, 연비부터 자동차 세금 차이까지

에디터41 2024. 9. 23. 15:15

2025 기아 K8 시그니처 블랙 사진

 

최근 기아가 상품성 개선을 거친 K8을 선보였다. 몰라보게 바뀐 얼굴과 35mm 더 기다란 전장이 가장 큰 차이다. 

 

인테리어 디자인 변화는 수술보단 시술에 가깝다. 스티어링휠은 기아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엠블럼을 우측으로 밀어 넣었다. 센터 콘솔 디자인 변화도 눈에 띈다. 다소 번잡했던 센터 콘솔을 평평하게 다지고 널따란 스마트폰 충전 트레이를 마련했다.

2025 기아 K8 실내 사진

 

파워트레인은 총 4가지다. 가장 기본은 직렬 4기통 2.5 가솔린이다. 그리고 V6 3.5L 가솔린을 마련했다. 직렬 4기통 1.6L 터보 엔진에 전기모터를 곁들인 하이브리드도 구매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V6 3.5 LPG를 선택지로 준비했다. 

 

LPG 모델을 제외하고 K8의 트림은 모두 4가지로 나뉜다. 노블레스 라이트, 노블레스, 시그니처, 시그니처 블랙 순으로 가격이 비싸다.

 

2025 기아 K8 트림별 가격

 

먼저 2.5 가솔린의 가격은 노블레스 라이트 3736만원, 노블레스 4088만원, 시그니처 4501만원, 시그니처 블랙 4550만원이다.

 

3.5 가솔린은 4048만원부터 4375만원, 4788만원, 4837만원으로 2.5 가솔린 모델보다 200만~300만원 정도 비싸다.

 

1.6 터보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4372만원부터 4724만원, 5137만원, 그리고 시그니처 블랙은 5167만원으로 3.5 가솔린 모델보다 몸값이 비싸다. 

 

6기통 대배기량 엔진은 전동화 시대에 더이상 플래그십의 상징이 아니다. 참고로 편의 및 안전장비, 그러니까 옵션은 파워트레인별 차이가 없다. 단지 심장만 다를 뿐이다.

 

기아 K8 가격
  노블레스 라이트 노블레스 시그니처 시그니처 블랙
2.5 가솔린 3736만원 4088만원 4501만원 4550만원
3.5 가솔린 4048만원 4375만원 4788만원 4837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4372만원 4724만원 5137만원 5167만원

 

3.5 LPG의 트림은 프레스티지와 노블레스 2가지다. 가격은 각각 3782만원, 그리고 4166만원이다.

 

기아 K8 파워트레인별 출력 및 연료효율

2025 기아 K8 전면 사진

 

최고출력은 3.5 가솔린이 300마력으로 가장 세다. 다음으로 1.6 터보 하이브리드가 시스템출력 235마력으로 힘이 세다. 전기모터를 제외한 엔진 출력은 180마력이다. 2.5 가솔린의 최고출력은 198마력에 그친다. 3.5 LPG 모델의 최고출력은 240마력이다.

 

최대토크는 3.5 가솔린 36.6kg.m, 1.6 터보 하이브리드 35.7kg.m, 3.5 LPG 32kg.m, 2.5 가솔린 25.3kg.m 순이다.

 

연료 탱크 용량은 2.5와 3.5 가솔린 모델은 60L, 터보 하이브리드는 50L, 3.5 LPG 모델은 71L다. 보통 LPG 연료 탱크는 80%만 채운다고 가정했을 때 56L 정도 된다고 이해하면 쉽다.

 

  최고출력 최대토크 연료효율(18인치) 연료탱크 용량 무게(18인치 기준)
2.5 가솔린 198마력 25.3kg.m 12km/L 60L 1575kg
3.5 가솔린 300마력 36.6kg.m 10.1km/L 60L 1645kg
1.6 터보 하이브리드 235마력 35.7kg.m 17.2km/L 50L 1635kg
3.5 LPG 240마력 32.0kg.m 7.8km/L 71L 1675kg

 

연료효율은 18인치 타이어 기준으로 1.6 터보 하이브리드가 가장 좋다. 복합연비 17.2km/L에 이른다. 다음은 2.5 가솔린이 12km/L로 효율이 좋다. 3.5 가솔린은 10.1km/L, LPG 모델은 7.8km/L에 그친다.

 

2.5 가솔린과 3.5 가솔린은 20인치 휠을 끼울 수 있는데, 그러면 연비는 각각 11.3km/L, 9.9km/L까지 떨어진다. 만약 3.5 가솔린 모델을 선택하고 네바퀴굴림까지 추가하면 연비는 9km/L에 불과하다.

 

1.6 터보 하이브리드에서 선택 가능한 가장 큰 휠은 19인치다.

 

기아 K8 파워트레인별 유지비

2025 기아 K8 하이브리드 주행 사진

 

그렇다면 각각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의 유지 비용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1년 2만km를 주행한다고 가정할 때 1.6 터보 하이브리드의 유류비는 597만원 수준이다. 2.5 가솔린은 801만원, 3.5 가솔린은 971만원에 달한다.

 

자동차세는 1.6 터보 하이브리드가 85만8000원, 2.5 가솔린은 191만5000원, 3.5 가솔린은 266만1500원이다. 

 

1년 동안 2만km를 주행할 때 유류비와 자동차세를 더하면 각각 682만원, 992만원, 1237만원이 된다. 구입 후 1년이 지나면 3.5L 가솔린 대신 1.6 터보 하이브리드를 구매한 비용을 회수할 수 있고, 2년이 지나면 2.5 가솔린 대신 1.6 터보 하이브리드를 구매한 비용을 회수할 수 있는 셈이다.

 

기아 K8 파워트레인별 유지비(1년 2만km 주행 시)
  자동차세 유류비 합계
2.5 가솔린 191만5000원 801만원 682만원
3.5 가솔린 266만1500원 971만원 992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85만8000원 597만원 1237만원

 

만약 주행 거리가 많다면 내연기관 모델보단 하이브리드 모델을 구매하는 편이 훨씬 합리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