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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기통 애스턴마틴 총정리", V12 엔진은 언제부터 만들었을까?

noelec 2024. 9. 13. 12:00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V12 엔진을 단 전설적인 모델 ‘뱅퀴시(Vanquish)’를 선보였다. 최고출력 835마력을 발휘하는 뱅퀴시는 애스턴마틴 111년 역사상 가장 강력한 모델으로 불린다. 

애스턴마틴은 언제부터, 그리고 어떤 모델에 V12 엔진을 사용했는지 알아보자. 

 

 

V12 엔진의 역사의 태동, 1998

애스턴마틴 V12 엔진의 역사는 1998년 ‘프로젝트 밴티지’에서 시작됐다. 이 콘셉트카는 양산 직전에 개발된 모델로, 5.9리터 V12 엔진과 함께 첫 세대 뱅퀴시(Vanquish)의 디자인과 첨단 카본 파이버, 알루미늄 섀시 구조를 미리 선보였다.

첫 번째 양산형 V12 DB7 밴티지, 1999

1년 후, 애스턴마틴은 첫 V12 엔진을 장착한 양산 모델인 DB7 밴티지(DB7 Vantage)를 출시했다. 이 모델은 420마력을 자랑하며 쿠페와 볼란테(Volante)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되었고, 2003년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어서 2001년에는 460마력의 V12 뱅퀴시가 출시되어 많은 찬사를 받았다.

애스턴마틴을 상징하는 V12 뱅퀴시 S, 2004

2004, 성능이 대폭 향상된 520마력, 최고 속도 322km/h V12 뱅퀴시 S가 출시되었고, 2007년까지 생산되며 총 2,500대 이상이 판매됐다. 이 모델은 애스턴마틴의 상징적인 모델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부활한 전설 DBS, 2007

이후 애스턴마틴은 DBS라는 또 다른 전설적인 모델을 부활시켰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생산된 새로운 DBS는 본드 알루미늄 VH 플랫폼을 사용하고, 근육질의 바디에 카본 파이버를 광범위하게 적용했다. 이 모델은 어댑티브 댐핑,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수동 및 패들 시프트 자동 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었다.

돌아온 뱅퀴시, 2012

2012, 뱅퀴시의 이름이 다시 부활했다. 두 번째 세대 모델은 568마력의 V12 엔진을 탑재해 더 넓어진 실내와 트렁크 공간을 제공하며, 더욱 고급스럽고 편안한 주행 경험을 선사했다. 이 모델은 2016년에 출시된 592마력의 뱅퀴시 S로 성능과 주행 감각을 더욱 강화했다.

 

애스턴마틴이 직접 설계한 V12 DBS 슈퍼레제라, 2018

2018년에는 DBS 슈퍼레제라(DBS Superleggera)가 출시됐다. 이 모델은 애스턴마틴이 자체 설계한 5.2리터 트윈 터보 V12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725PS 900Nm의 토크를 발휘하며, 0-100km/h 가속 시간 3.4초와 최고 속도 340km/h를 기록했다.

궁극의 V12 DBS 770, 2022

마지막으로, 2022년 애스턴마틴은 DBS 770 얼티메이트를 한정판으로 출시하며 이 모델의 성능과 매력을 극대화했다. 엔진 출력은 770PS로 증가했고, 섀시는 더욱 날카로운 주행 성능을 발휘하도록 튜닝됐다.

역사상 가장 강력한 엔진 3세대 뱅퀴시, 2024

25년이 지난 현재, 애스턴마틴은 세 번째 세대 뱅퀴시를 통해 새로운 주행 경험을 선사하며, 이 모델은 애스턴마틴 111년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매력적인 플래그십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애스턴마틴의 V12 엔진은 아직 멈출 때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