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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람르기니가 하면 나도 한다...맥라렌 SUV 출시 임박?

noelec 2024. 6. 25. 13:32

사진 출처=카버즈

영국의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이 고성능 전동화 SUV를 만들어 SUV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 플레윗 전 맥라렌 최고경영자(CEO)는 "SUV는 즐거움을 위한 자동차를 만드는 맥라렌과 어울리지 않는다"며 "절대 SUV를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했었다. 

최근 맥라렌의 CEO 자리에 오른 마이클 라이터스는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SUV는 매력적인 세그먼트라"고 언급하며 "회사의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차량 생산량을 줄이고 SUV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SUV 개발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과거 맥라렌이 지켜온 행보와 정반대가 되는 부분이다.

사진 출처=카버즈


마이클 라이터스 CEO는 과거 페라리의 최고 기술 책임자로 일하며 지난해 말 출시한 페라리 푸로산게를 비롯해 포르쉐에서는 카이엔을 개발한 핵심 인물 중 하나다. 

포르쉐는 카이엔으로, 람보르기니는 우루스로 연간 매출을 급상승 시켰던 만큼 맥라렌 역시 SUV를 출시해 매출을 올릴 계획을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맥라렌은 최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아투라와 750S를 선보인 바 있다. 앞으로 출시할 새로운 SUV 역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탑재가 유력하다. V6 엔진보다 더 강력한 V8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조합한 모델이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맥라렌은 새로운 SUV 개발을 위해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력을 모색 중이며 BMW, 지리, 현대차, 루시드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 중 BMW가 유력한 후보라는 관측이 있다. 맥라렌의 새로운 SUV는 페라리 푸로산게, 람보르기니 우루스 등과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이며 가격은 5억 5천만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