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인기가 없었지만, 요즘 등장했다면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을 뻔 했던 비운의 모델 8가지를 모아봤다. 일렉트로뱃 시계를 130여년 전으로 돌려보자. 미국 뉴욕 시내에는 전기로 달리는 택시가 존재했다. 1894년 등장한 일렉트로바트는 요즘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전기차와 구조가 유사했다. 최고출력은 2마력,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40km 정도였다. 시대를 앞섰지만, 포드처럼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하기에는 자금이 부족해 대중화에 실패했다. 크라이슬러 에어플로 최근에 들어서야 자동차 공기역학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는 소비자가 많아졌지만, 크라이슬러는 1930년대부터 공기역학과 패키징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었다. 에어플로가 그 증거다. 엔진은 앞바퀴 사이까지 밀어 실내 공간을 넉넉히 하고, 유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