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캐스퍼가 전기차로 다시 태어났다. 이제 경차가 아니라 소형차다. 넉넉한 공간을 위해 차체 길이와 너비를 손봤다.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엔진과 변속기가 없다는 점이다. 초라하기 그지 없는 출력의 엔진, 시원한 가속을 방해하는 4단 자동변속기 대신 전기모터가 답답한 마음을 달랜다. 역시 최고 장점은 시원한 가속 성능 캐스퍼 일렉트릭의 최고출력은 115마력으로 내연기관 캐스퍼(76마력)보다 훨씬 강력하다. 캐스퍼 터보(100마력)도 상대가 되지 못한다. 게다가 전기차는 가속 페달을 밟는 동시에 최대 힘을 내는 덕분에 체감 출력은 더 높다. 셀토스, 코나 부럽지 않은 2열 공간 넓은 실내 공간도 캐스퍼 일렉트릭의 자랑이다. 차체 길이가 230mm 더 길쭉한데, 앞뒤 바퀴 사이 거리인 휠베이스는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