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출시해 쿠페형 SUV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쌍용자동차 액티언이 KGM 체제 아래에서 새롭게 부활한다. 액티언은 뉴 코란도의 후속으로 등장해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관심을 모았었다. 아쉽게도 2010년 코란도 C가 등장하며 1세대를 끝으로 자취를 감췄다. KGM의 중형 SUV 토레스를 기반으로 한 쿠페형 SUV로 새롭게 등장한다. 2세대로 거듭난 액티언의 상세 디자인, 인테리어, 파워트레인, 크기, 가격을 살펴보자.
액티언은 2024년 8월 말 공식으로 데뷔를 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은 지난 7월 15일 시작해 불과 하루만에 1만6천대가 넘는 계약이 이루어졌다. 8월 현재 사전예약 대수는 5만대 이상으로 동아자동차, 쌍용자동차 시절을 모두 곱씹어도 역대 최대 수치다.
1세대 액티언은 국내 최초 스포츠유틸리티쿠페(SUC) 콘셉트를 표방하며 등장했다. 액티언이라는 이름 역시 콘셉트에 충실하게 지어졌다. 젊음을 상징하는 ‘액션’(Action)과 ‘영’(Young)의 합성어다.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기존 SUV를 뛰어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2세대 액티언은 당초 토레스 쿠페로 출시할 것이하는 예상을 깨고 액티언이라는 이름을 계승했다. 신형 액티언의 차명은 ‘Act+Young’, ‘Act+On’이라는 의미로 1세대 액티언 이름의 뜻과 유사하면서 약간은 다르다. ‘더 젊게 행동하고 활동한다’는 뜻이다. KG모빌리티의 새로운 시작을 이끌겠다는 의지다.
신형 액티언도 SUC를 지향한다. 스타일리시한 외모와 도시적인 스포티함을 갖춘 쿠페 디자인과 실용적이고 다재다능한 SUV의 정통성을 혼합했다.
디자인부터 살펴보면 최신 KGM 모델의 디자인 기조를 따라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입었다. 새로운 디자인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램프 디자인 곳곳에는 태극기의 건, 곤, 감, 리를 형상화해 애국심을 고취시킨다. 특히 쿠페형 SUV를 지햐하는 만큼 트렁크까지 부드럽게 연결한 루프 라인이 매력이다. 테일램프는 주간주행등과 마찬가지고 가로로 배치해 제원 수치보다 더 커보이는 시각적인 효과를 가진다. 액티언 디자인을 본 대부분의 소비자는 레인지로버를 연상한다는 의견을 내비치며 세련된 이미지를 가졌다는 평가다.
인테리어 역시 말끔하고 고급스럽다. 현재 공개된 인테리어 사진으로 미루어 볼 때 토레스 EVX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퀼팅 패턴의 가죽 시트와 스웨이드 재질로 마감한 도어와 센터 트림, 로즈 골드 컬러를 사용한 몰딩, 토글 방식의 전자식 변속기, 디스플레이 2개를 나란히 매치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등으로 꾸민 실내가 인상적이다.
액티언의 파워트레인은 토레스와 동일하다. 직렬 4기통 1.5L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조합이다.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8.6kg.m를 발휘한다. 앞바퀴굴림을 기본으로 추후 네바퀴굴림을 선택할 수 있다. 연비는 12km/L다. 토레스와 마찬가지로 1.5L 터보 엔진을 개조해 가솔린과 LPG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바이퓨얼 버전도 출시한다. 2025년에는 하이브리드와 순수전기차 버전을 추가할 계획이다.
크기는 길이 4700mm, 너비 1920mm, 높이 1710mm, 휠베이스 2865mm로 예상되고 있다. 대략 토레스와 유사한 크기의 중형 SUV로 출시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가격이다. 가장 기본 트림은 2천만원대 중반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상위 트림의 가격은 3천만원대 중반으로 모든 온셥을 다 더한 풀옵션 모델은 4천만원대 전후에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CAR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롤스로이스 던 나와!", 궁극의 럭셔리 오픈탑 '마이바흐 SL 680 모노그램' (0) | 2024.08.21 |
---|---|
레인지로버 아냐? KG 모빌리티 액티언…3395만원부터 (0) | 2024.08.12 |
KG 모빌리티, "액티언의 움직이는 전시장이 찾아온다!" (0) | 2024.08.05 |
두카티 코리아 2024년 8월 구매 혜택 (0) | 2024.08.02 |
르노코리아 8월 신차 구매 혜택 공개, QM6 2875만원에 구매 가능 (0) | 2024.08.01 |